Jenny♬ 2005. 1. 25. 16:30

 

 

꽤 예전에 봤지만 좋아하는 드라마 "HERO"
여느 드라마와 같이 남녀 주인공의 달콤한 로맨스도 없고,
뷰티풀라이프를 떠올리게 하듯 가슴 저미는 예쁜 대사도.
소라호시처럼 무겁고도 소름끼치게 탄탄한 스토리 또한 아니지만.
마지막 편을 보고 났을 때
'아....이렇게 아쉬울수가' 라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았었다.
속편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고 -.-

쿠리오 코헤이 (기무라 타쿠야)
중졸의 학력을 가진 다소 엉뚱한 젊은 검사로 나오는데,
말 그대로 히어로 -_-;
(냉정하게 말해 기무라 영웅만들기 드라마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매우 귀엽고 천재스럽게 나옴_ 쿡쿡
좀 현실성없는 캐릭터 설정도 그렇고. 내용도 만화 같다.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이었는지, 1편은 들었던 명성(?)에 비해
'생각보다 별로야' 라는 느낌도 갖었는데,
나도 모르게 볼수록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고 해야하나.
옴니버스 식의 스토리로 매 회마다 사건이 다르게 터지기때문에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면 처음 보는 것처럼 색다르다
만화책를 보는 느낌.

서두가 길었지만,
결론은 무척 재미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