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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가 세바스찬 포크스(Sebastian Faulks)의 동명 소설 '새의 노래(Bird song')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작년에 BBC에서 방송되었고, 영화로는 올해 촬영에 들어가 2014년 개봉 예정에 있다.

드라마에서는 레미제라블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에디 레드메인이 주인공 스티븐 역을.

프랑스 출신 여배우 클레멘스 포시가 이자벨 역을 맡았다.


극 중 배경이 세계 1차 대전인데다, 불륜이라는 껄끄러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내가 버드송을 봤던 이유는
사실 딱 하나.

닉이 영화판 스티븐 레이슨포드 역을 맡기 때문이었다. -.-;

 

사실 러닝타임이 약 3시간(1, 2부 구성)에 가깝다보니 -

보고 나면 드라마 자체가 그냥 영화 한 편을 보는 것과 같다.

그만큼 완성도도 높은 편이고. 에디 레드메인 연기 잘하는 것은 뭐 말할 것도 없고...

 

간단히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주인공인 스티브 레이슨포드는, 프랑스 공장에서 제조 공정 과정을 더 배우기 위해 영국에서 프랑스로 건너오고.

이 공장 오너인 르네의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르네의 아내인 이자벨을 보고 첫 눈에 반해버린다.

결국 둘은 금기된 사랑을 나누게 되고. 그 사이 세계 1차 대전이 일어난다.

 

전쟁을 치르면서 겪게 되는 과정. 그리고 그 후 - 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토리상 크게 전쟁 전과 후로 나뉘어지는데, 그렇기 때문에 계속 타임워프를 하면서 극이 진행된다.

 

개인적으로는 전쟁 영화 별로 안 좋아하고 불륜이라는 소재도 달갑지는 않기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취향에는 안 맞는 장르와 스토리지만

 

이제까지 맡았던 역할과 전혀 다르기 때문에 매우 신선할 것 같아서 무엇보다 기대되고.

니키도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라 그다지 연기 걱정은 안되지만.

한편으로는 이미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기에 영화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염려스러운 팬심도 없지 않아 있다.

(랄까, 나는 이미 이 드라마 볼 때부터 에디 얼굴에 닉을 대입시켜놓고 봤다;; 군복입은 닉을 보겠구나 이러면서;)

 


 

그나저나 군인 역할 하고싶다고 그러더니 매드맥스에 버드송까지 연달아서 원없이 군인 역할하네 ㅎ

촬영은 엑스맨 끝나고 바로 들어간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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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시 -

好/좋아하는 많은 것들 2013. 4. 4. 01:19

이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다고 했을 때 (영화로 리메이크 했을 때부터 그랬지만 -_-)

원작을 인상 깊게 봤었던 나는 솔직히 탐탁치 않았었다.

 

레이지 역은 아무도 아상을 대신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떻게 만들든 누가 나오든 이미 원작을 아는 나로서는, 여러 면에서 원작이랑 비교하게 될게 뻔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휘우 -

물론 재밌게 본 사람들은 재밌게 봤으면 된거지만, 

이 드라마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의 마지막회를 보고 

나는 아 - 역시...구려....이게 아니야... 라는 생각이....

 

아쉽군.

그래도 원작보다 잘 만들어지길 은근히 바라기도 했었는데.

원작의 여운이나 느낌은 못 따라가네....

 

한국 드라마를 내리 깔 생각도 없고. 일본 드라마를 찬양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 원작 생각이 났을 뿐.

 

氷のように冷たいとの声は
何も見ていないその目は
どこか俺に似ているような気がした。

 

 

 

레이지의 독백에서 묻어나오는 쓸쓸한 아픔과 무거움.

역시 어쩔 수 없구나.

레이지는 아상이...甲

아코도...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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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 (0000)

Wah-Wah 
10
감독
리차드 E. 그랜트
출연
가브리엘 번, 미란다 리차드슨, 에밀리 왓슨, 니콜라스 홀트, 줄리 월터스
정보
드라마 | 프랑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 97 분 | 0000-00-00

미뤄두었던 와와(Wah-Wah)를 보는데 - 생각보다 우울한 영화였....


 

 

국내 개봉은 하지 않았던 영화라,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고...

닉의 필모를 다 모으고 있었기 때문에 갖고는 있었는데

첨엔 영어 자막도 없어서 하드에 묵혀두고 안보다가 뒤늦게 봤다;;

그런게 한 두개가 아니라는 -.-;;


 

영화는 랄프가 차 안에서 자신의 엄마와 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남자는 이웃사촌인 그웬 아줌마의 남편이기도 하다.

당시 Zac fox라는 아역 배우가 11살의 랄프 역을 맡았고, 닉은 14살의 랄프역을 맡았는데,

실제로 두 배우의 나이는 고작 1살 밖에 안난다는거.

닉이 키가 너무 훌쩍 커서;; 형같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얼굴은 아직 애기애기할 때.


 

 

다시 스토리로 돌아가서.

 

랄프네 집은 엄마의 불륜으로 풍비박살나고... 결국 엄마는 랄프를 두고 홀연히 집을 나가버린다.

엄마가 남기고 간 유리잔을 보면서 랄프는 내내 엄마를 그리워하고.

 

 

 

랄프의 엄마가 바람 난 상대의 본래 부인 그웬 아줌마는 랄프의 아버지를 찾아와 유혹하고...-.-

이 모든 상황에 진저리가 난 랄프는 멀리 학교를 보내달라고 하는데.

그렇게해서 잠시동안 랄프는 아버지 곁을 떠나서 지내게 된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훌쩍 자란 랄프는.

쨘 -

하고 닉으로 변신;;;

 

 

2년만에 집으로 돌아온 랄프는

아버지가 마중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앉아있는 와중에도 몸이 진짜 길쭉하구나;;

 

 

오랜만에 보는 아빠가 늦게 데리러 온 것도 짜증나는데

글쎄 재혼을 했단다.

심기 불편한 랄프가 도착한 집에는, 아빠와 재혼한 미국인 루비 아줌마가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봤다고 볼까지 잡아당기며 친한척해대는 루비 아줌마가 어색하고 불편한 랄프는

아줌마가 준 퍼펫 선물따위도 눈에 안 들어오고.

아직까지도 그저 엄마가 그립다.

 

 

그렇지만,

랄프도 점차 루비 아줌마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둘은 친해진다.

루비 아줌마 말에 웃겨 죽는 랄프.

캡쳐하면서 느낀건데 이건 연기가 아니라, 리얼 재밌다는 표정이었어 ㅎㅎ

 

중간중간 영국 속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많이 나온다..(toodle-pip 같은)

 

 

 

카멜롯 뮤지컬 오디션 중 노래하는 랄프 :)

이 장면은 조각 영상으로도 꽤 많이 돌았던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으니,

랄프가 집을 비웠던 사이, 아버지는 지독한 알콜 중독자가 되어있었다.

 

 

술만 마시면 폭언과 행패를 일삼는 심각한 상태였지만,

다음날만 되면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한다.

루비아줌마와 랄프는 그런 아버지의 알콜 중독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랄프는 지금

극장 티켓 아줌마한테 엘리자베스 테일러 닮았다고 아부 떨면서 안에 들여보내달라고 하는 중ㅎㅎ

 

 

 

 

랄프의 아버지 해리는 여전히 술에 쩔어산다.

인사불성 상태의 해리를 보고, 진절머리가 난 랄프는

술병들을 가져와 싱크대에 모조리 다 따라서 버려버리고.

랄프의 행동에 아버지는 급기야 아들한테 총까지 겨눈다.

 

 

 

그치만,

곧 사람들에 의해 저지 당하고.

겁에 질린 랄프는 아버지를 피한다.

당연히 전 날 있었던 일을 기억 못하는 아버지 해리는 랄프에게 사죄하지만.

루비 손에 이끌려 아버지와 마주한 랄프는 그를 보는 것이 힘들다.

 

 

결국 루비도 지쳐 집을 떠나버리고.

랄프는 그웬 아줌마에게 루비가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엉엉 운다.

ㅠㅠ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 해리가 랄프에게 엄마가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보내왔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렇게 루비 아줌마가 떠난 자리에,

다시 랄프의 엄마가 돌아왔다 -.-

 

 

엄마가 돌아와 모처럼 웃음을 되찾은 랄프.

 

 

다시 행복한 가족으로 돌아올 것만 같았다.

 

 

 

그렇게 돌아온 엄마와 시장을 간 랄프는 그 곳에서 이웃아줌마들을 만나게 된다.

아줌마들은 랄프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지만,

마을에서 이미 불륜녀로 낙인이 찍힌 랄프의 엄마는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고...

 

 

열받은 랄프 엄마는, 분을 참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에서 내려 랄프에게 푸념과 마을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는다.

그러던 와중에 랄프는

엄마가 자신과 아버지를 사랑해서 다시 되돌아온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충격을 받은 채 집으로 혼자 되돌아온다.

 

 

여전히 불륜남을 사랑하고 있던 랄프 엄마는 랄프 아버지와 랄프에게 다시 버림을 받고 떠나게 되고.

아버지 해리는 루비에게 용서를 구하고

루비는 다시 랄프의 집으로 돌아온다.

되돌아온 루비 아줌마가 반가운 랄프.

 

 

카멜롯 뮤지컬은 성공리에 끝나고.

 

 

 

스와질랜드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행복한 날들이 계속될 줄 알았던 랄프네 집.

어느 날 아버지가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떨어뜨리고.

 

 

의사로부터 아버지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죽음을 앞둔 해리가 랄프의 귀에대고 말한다.

"i never stopped loving your mother"

 

 

 

그렇게 해리의 죽음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2005년작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올드한 느낌이 나나 했더니, 배경이 60년대였다.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한 스와질랜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스와질랜드 출신인 Richard E. Grant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랄프 엄마와 바람난 남자의 본부인으로 나오는 그웬 아줌마는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얼굴,

아니나 다를까 해리포터에서 론의 엄마셨어 '_'

닉은 부모의 이혼과 재혼이라는 어지러운 가정사로 혼란스러운 청소년기를 보내는 14세 소년 랄프를 연기했다.

11살 랄프도 제법 연기를 잘했는데, 훌쩍 자란 랄프로 바뀌어서도 연기에 어색함이 전혀 없다.

연극으로 카멜롯을 선택한 것도 스와질랜드 역사적인 배경과 관련이 있다고 들은 것 같긴한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한층 더 성숙해진 소년 시절 닉의 연기와 유주얼 서스펙트로 알려진 아일랜드 출신 배우 가브리엘 번,

영국인이지만 미국인 역할을 한 에밀리 왓슨 등 집중도는 상당히 높은 영화였다 :)

(결론은 랄프 엄마가 미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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