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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에서 마지막 총괄회 마치고 시청앞 동아리(どんあり)에서 회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신호를 기다리면서 잠시 하늘을 올려다봤다.
신기하게도 그 때 구름이 삭 걷히면서 동그란 달이 참 이쁘게도 떠 있더라고.
밤바람이 생각보다 꽤 찼는데도 ... 참 좋았다 기분이.
불과 두 달, 아니 한 달전까지만해도
짜증과 불만으로 가득차 있던 내 머릿 속과 가슴 속이 하얗게 정화되는 그런 느낌.
다행이다.
그래서 믿게 되었다.
고난은 언젠가 또 오겠지만,
어떤 순간에도 결국 반드시 행복은 찾아온다는걸.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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