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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미나미
[이봐. 그런데 졸업이라는 영화 있잖아
.
신부가 결혼식 당일에 다른 남자와
버스를 타고 도망가 버리는 내용. 그게 말이지.
도망 가버린 쪽은 꽤 드라마틱하지만
버림받은 쪽은 어떻게 되는 거지.]
세 나
[조연에게는 스포트 라이트가 비치지
않잖아요.
조연이란 말이죠.
카메라가 쫓아가지 않는 법이에요. 철칙이죠.]
미나미
[영화의 철칙?]
세
나
[인생의...]
미나미
[언제가 되야 비로소 내 차례가
되는거지.
난 대체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하루종일 빠칭코나 하고.]
세
나
[그럼. 이런 식으로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긴-
휴가라고]
미나미
[긴- 휴가라니?]
세
나
[난 말이죠. 언제나 분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왜 있잖아요. 뭘 해도 잘 안될 때가요.
뭘 해도 안
되는 그럴 때. 그럴 때는 뭐랄까.
말은 좀 이상해도 하느님이 주신 휴식이라고 생각해요.
무리하지 않는다. 초조해 하지 않는다.
분발하지 않는다. 흐름에 몸을 맡긴다.]
미나미
[그렇게
하면?]
세 나
[회복이 되는 거죠.]
미나미
[정말로?]
세 나
[아마도.]
미나미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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