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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좋아하는 많은 것들 2005. 2. 10. 00:29

 

 

스기사끼
[왜 그렇게 열심이지? 언제나 100점을 받지 않아도 괜찮아요.]

미나미
[100점을 받지 못하니까 적어도 노력이라도..]

* * *

스기사끼
[미나미... 언제나 열심이네...
끊어질 듯 긴장되는 실 같아요. 보면 안타까워요.]

미나미
[안타까워요?]

스기사끼
[보면 안타까운 것은...
내가 미나미를 좋아하는 탓인지도...]

미나미
[스기사끼씨... 언제나...
저를 미나미짱이라고 부르잖아요?
여자애가 된 것 같아... 안심... 입니다.
언제나 선배라거나... 연상의 여자여서...
여러가지로... 피곤했습니다... (눈물흘린다)
피곤했어요...
힘들었어요...
서른이 지나서 혼자서...
강한척하고 말하고...
말하는것도 부모같이 되어버려서
역시... 지쳤습니다...
이런.. 나이먹은 저라도 괜찮나요?]


* * *

7회의 마지막 부분쯤이었나...
처음으로 미나미가 좋아진 장면이었다.
솔직히 1회부터 쭉 보면서 미나미라는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크게 못느꼈는데, 처음으로 측은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해야하나.
이 장면은 뭔가 감동이었다.
약간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했고..
아무튼 이 장면 이후로 미나미가 너무 좋아져버렸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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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