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한국을 약 6, 7년만에 찾은 유카와 신촌에서 재회했다.
내가 일본에서 귀국한 후로는 첫 만남이니까, 약 2년만에 본 듯하다.
퇴사를 앞두고 호주로 떠나느냐 마느냐를 두고 고민하고 있을 즈음
2010년 유카네 집에 갔다가, 미조노구치에서 본 게 마지막이었으니까 _
매번느끼고 또 새삼느끼지만, 정말이지 시간이 참 빠르구나
내게 생긴 첫 일본인 친구이자 첫 일본어 선생님이였던 유카와의 인연은 어언 8년을 향해간다.
일본인 한국인을 떠나서, 그녀는 그냥 내가 많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 중 하나다.
그간 우리에게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술잔을 기울이며 나눈 이야기들
지금 이 시간들도 다시 추억이 되버릴 날이 오겠지?
그 때즈음 우리 모습은 또 어떻게 변해있을까 -
건강하자,
또 만나는 날까지.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