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터진 어제

일상/Diary 2012. 11. 7. 00:49

어제 문제의 3등 서기관 다상 때문에 빵터졌더랬다.

끝나는 마당에 큰 웃음주셔서 고맙다고 해야할지 참-.,-;;

 

오전에 자리에 없길래 본관갔거나 뭐 외근 나갔다 오나부다 라고 생각했건만

점심 시간이 지나고 옆에서 문자를 받았는지 S상이 옆자리 꽁아저씨께 문자를 들이밀며

"이거 설사지?"

라길래 무슨소린가했더니.

"제가 살사가 멈추지 않아 오늘 휴가를 내야 할 것 같습니다.(중략)"  이라는 문자가 왔단다.

으아니!

라며 다들 빵 터지고 있을 때,

아니나 다를까. 옆자리 꽁아저씨 문자도 울리고.

곧이어 앞자리 N상

그리고 나에게 까지 도달한 문자들.

나에게는 "설서"로 왔다;;;;;;

그룹문자로 보낸 것도 아니고, 모두에게 내용을 다 따로 쳐서 보낸건가?;;;싶었던 순간

저 쪽에서 걸어오는 야마*상.

"다***군이..."

 S상이 말하기도 전에 "네, 설사라죠;;?" -,,-;; 

옆 사람들 다 빵터지고.

나도 빵 터졌다-.-

야마*상...: 体調悪い하다는데 왜 웃냐며;;;(아마도 야마*상한테는 일본어로 보냈을테니까-,,-)

그냥 배탈이라고 해도 될걸.

설사 얘기 굳이 안써도 되는데;

오타씩이나 내주시면서 상세히 설명해주시느라 애쓰셨다며.

덕분에 다들 빵빵터졌다며....;

 

오늘 다상이 무사귀환 했길래 점심을 먹으러 간 자리에서.

"살사는 좀 어떻게 되셨어요"

라고 묻는 S상때문에 또 빵...터졌더랬다.

 

무튼, 다씨는 4개월 지난 과자(정확히는 망고를 말려서 만든 정체불명의 것;;)를 먹었단다.

식사 자리에서 상세히 설명을 할려기에

"아니, 이싸람이 진짜" 라며 강하게 듣기를 거부 -.-

유통기한 지난 거 먹는게 취미냐며;;

 

큰 웃음 준건 진짜 감사하나

여튼 정상은 아니심.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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