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일상/Diary 2012. 11. 9. 17:38

유로스타 가격 올랐어
ㅠㅠ

아아~~~~~~~~~~~~~~~~~`

그냥 유레일 셀렉트 패스로 하자

어차피 파리에서 이태리까지 이동구간이 많으니

스위스패스 따로 끊을 필욘없을거같고 ㅠㅠ

빨리빨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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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아니 시작 -

일상/Diary 2012. 11. 9. 02:00

항상 어떤 일을 시작할 때 ,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끝을 잘 맺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시작하곤 한다.

 

생각했던 대로

나는 최선을 다했고

과정은 치열했다.

그렇게 내가 달려온 그 길에서 오늘 끝을 맺었다.

 

그리고

그것은 곧 또 다른 내 시작의 알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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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채기나

일상/Diary 2012. 11. 7. 17:45

어제보단 괜찮은 것도 같은데

재채기 난다.

아 재채기 나 ㅠㅠ

멈춰라 재채기 따위

콧물도 흐르고 ㅠㅠ

감기라니 아니다. 아니야 ㅠㅠ

뗴제베 사이트는 왜 보는 것만으로도 어렵냐. 흑;

그냥

기차 예약 사이트일뿐인데

....

(여기까진 낮에 쓴 내용)

 

수영을 또 패스할까 했는데,

일단 더 심해지지는 않은 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만.

 

퇴근 즈음 부터 수영 가기 직전 밤까지 갑자기 기분이 급 다운이 되면서 우울해졌었는데,

11시 전후로 쪼오금 기분이 업됐다가

다시 또 조금 다운되려고 하려던 차,

The last time 들으면서 조금씩 진정 중...

 

참 롤러코스터 같다.

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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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터진 어제

일상/Diary 2012. 11. 7. 00:49

어제 문제의 3등 서기관 다상 때문에 빵터졌더랬다.

끝나는 마당에 큰 웃음주셔서 고맙다고 해야할지 참-.,-;;

 

오전에 자리에 없길래 본관갔거나 뭐 외근 나갔다 오나부다 라고 생각했건만

점심 시간이 지나고 옆에서 문자를 받았는지 S상이 옆자리 꽁아저씨께 문자를 들이밀며

"이거 설사지?"

라길래 무슨소린가했더니.

"제가 살사가 멈추지 않아 오늘 휴가를 내야 할 것 같습니다.(중략)"  이라는 문자가 왔단다.

으아니!

라며 다들 빵 터지고 있을 때,

아니나 다를까. 옆자리 꽁아저씨 문자도 울리고.

곧이어 앞자리 N상

그리고 나에게 까지 도달한 문자들.

나에게는 "설서"로 왔다;;;;;;

그룹문자로 보낸 것도 아니고, 모두에게 내용을 다 따로 쳐서 보낸건가?;;;싶었던 순간

저 쪽에서 걸어오는 야마*상.

"다***군이..."

 S상이 말하기도 전에 "네, 설사라죠;;?" -,,-;; 

옆 사람들 다 빵터지고.

나도 빵 터졌다-.-

야마*상...: 体調悪い하다는데 왜 웃냐며;;;(아마도 야마*상한테는 일본어로 보냈을테니까-,,-)

그냥 배탈이라고 해도 될걸.

설사 얘기 굳이 안써도 되는데;

오타씩이나 내주시면서 상세히 설명해주시느라 애쓰셨다며.

덕분에 다들 빵빵터졌다며....;

 

오늘 다상이 무사귀환 했길래 점심을 먹으러 간 자리에서.

"살사는 좀 어떻게 되셨어요"

라고 묻는 S상때문에 또 빵...터졌더랬다.

 

무튼, 다씨는 4개월 지난 과자(정확히는 망고를 말려서 만든 정체불명의 것;;)를 먹었단다.

식사 자리에서 상세히 설명을 할려기에

"아니, 이싸람이 진짜" 라며 강하게 듣기를 거부 -.-

유통기한 지난 거 먹는게 취미냐며;;

 

큰 웃음 준건 진짜 감사하나

여튼 정상은 아니심.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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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긴가?

일상/Diary 2012. 11. 6. 19:12

목이 따끔거릴려고한다.

어제 쫌 무리해서 수영했더니 그런가.

갑자기 바람이 차져서 더 그런가.

코까지 맹맹해져 오려고 하는 것이

오후되니까 어쩐지 미열까지 있는 것 같고

....

감...기?

ㅠㅠ

 

오늘 수영 패스해야겠네...

머리 복잡해서 수영 좀 하고 올라고 했더니만.

이게 뭐람 속상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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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혹은 벌써

일상/Diary 2012. 11. 4. 23:58

며칠 남지 않았다.

담담하게 받아들일 준비?

물론 되어있다.

그래도 막상 닥치니까 후회되지 않냐구?

그다지...

 

앞만 보는거야 !

 

긴긴 시간 우울했던 나를 달래주는 시간을 가졌으니

이제부터는 나태해진 나를 바짝 조이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

 

일단은 이미 스타트 된 달래주는 시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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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한숨.

일상/Diary 2012. 11. 4. 02:18

결혼은 참 힘든 숙제라는 생각 하나.

육아란 그보다 더 힘든 숙제라는 생각 둘.

 

오늘 위의 둘 + 알파로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혼자서 잔뜩 떠안고 있는 친구 녀석을 찾았다.

빠르면 내년즈음 바로 위 두 가지의 길을 걷게 될 또 하나의 친구 녀석과 함께.

 

고딩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우리 셋이 지나온 시간들을 곱씹어보면,

각기 다른 여러가지 시련들이 있어왔지만

이번에 녀석에게 닥친 시련은

그 녀석 인생 안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힘든 시련 중에 하나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녀석을 알아온 친구로서,

옆에서 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자니

어쩐지 나까지 맘이 복잡해졌다.

 

나도 언젠가는 풀어야만 숙제들이겠지 라는 생각에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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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일상/Diary 2012. 11. 3. 01:53

나 정말 야행성인가보다.

다시 이런 생활로 돌아가면 좋지 않은데 말이지 -

쩝쩝....

 

늘상 즐겁게 수다만 떨던 우리 셋이 만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만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누던 그 수다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나이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한 편으로는 서글프고. 한 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하고 또 한 편으론 그만큼 성숙해졌음에 감사하기도... 

내일 우리가 나눌 이야기들은 분명 그다지 밝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

마음이 착잡해질 것 같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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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일상/Diary 2012. 11. 2. 01:15

아까 낮에 이미 몇 년전부터 진즉 처분했어야했는데

먼지만 잔뜩 쌓아둔 디비디들이랑 그간 ㅍㅈ의 자료들 좀 정리해야겠다고 모 언니와 얘기하면서. 

나두 안그래두 당췌 내 서랍장에 꽁이 영화들이랑 코선생꺼 앨범이랑 그 외 앨범이나 영화디비디들이 뒤섞여서 

솎아낼게 늠 많다고 던게 생각나서.

날잡고 그래! 한 번 솎아보자 하고.

저녁 때 무심코 자리에 앉아서 솎아내다가 .... 도대체 코선생꺼는 뭐가 뭔지

내가 사놓고도 왜 구분이 잘안가서...좀 혼란스러웠다-_;-

사놓기만하구 아무래도 넘 오래안봐서 그릉가;;

특히 미러는 뭐가 이렇게 많냐 종류가.

돈이 얼마야 저게 다 ㅠㅠ

....무튼, 정리하다가 아 몰라. 이러고, 코선생꺼는 그냥 다 처분하기로 했다.

(단지 1/2 초회한정은 아직도 제법 레어상품에 속하니까 둘까 싶다;)

그거랑 책들...보다가

광일goes on이라는게 튀어나와가지고 빵 터졌다.

모 언니한테 사진으루 찍어거 보냈더니 언니도 빵;;;

완전 둘 다 빵터져서 나는 왜 이런 책을 가지고 있는 거냐며ㅠㅠ

진짜 순간 너무 웃겨서 아까 방에서 미친녀자처럼 웃었더니 엄마가 뭔일이냐고;;

무튼, 처분하면서 저거는 증정으로 줘야겠다.

 

코선생 미안해,

그치만 저렇게 몇 년씩 먼지 쌓여있는 것보다는 ㅠㅠ

잘 관리해주는 더 좋은 주인 만나는 것이 좋을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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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끝나고...

일상/Diary 2012. 11. 1. 00:23

프레스센터에서 마지막 총괄회 마치고 시청앞 동아리(どんあり)에서 회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신호를 기다리면서 잠시 하늘을 올려다봤다. 

신기하게도 그 때 구름이 삭 걷히면서 동그란 달이 참 이쁘게도 떠 있더라고.

 

밤바람이 생각보다 꽤 찼는데도 ... 참 좋았다 기분이.

불과 두 달, 아니 한 달전까지만해도

짜증과 불만으로 가득차 있던 내 머릿 속과 가슴 속이 하얗게 정화되는 그런 느낌.

 

다행이다.

그래서 믿게 되었다.

고난은 언젠가 또 오겠지만,

어떤 순간에도 결국 반드시 행복은 찾아온다는걸.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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